[석명기자] 롯데 황재균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황재균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홈경기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롯데에 8-0 리드를 안기는, 쐐기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황재균은 시즌 20개의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23일 삼성전에서 19호 홈런으로 자신이 한 시즌 개인최다 홈런을 기록했던 황재균이 두 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20홈런 대열에 올라선 것이다.
올 시즌 20홈런을 넘은 선수는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재균의 팀 동료 강민호(24개)를 비롯해 이날 황재균까지 모두 6명이다. 황재균은 홈런 레이스에서 삼성 최형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황재균은 이날 홈런 외에도 2개의 안타를 더 쳐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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