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유이와 광희의 로맨스가 토요일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무한도전'은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3.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6.5%보다 3.1%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지켰다.
이날 '무한도전'은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광희가 이상형으로 언급해왔던 유이와의 깜짝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광희를 위해 멍석을 깔아준 것.
광희는 수줍어 하면서도 유이에 장난스럽게 '대시'를 이어갔다. 유이는 "네 마음이 방송용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광희는 "넌 날 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이는 "넌 맨날 장난식으로만 얘기했다. 진지하게 말한 적 없다"고 돌직구 화법으로 광희를 당황 시켰다. 유이는 또 광희의 걱정에 "진심이 통해야 한다. 성공 같은 것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광희와 유이의 수줍은 고백, 그리고 돌직구 화법이 눈길을 끈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의 응원이 통할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8.6%, SBS '스타킹'은 6.8%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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