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박병호가 연타석포로 홈런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병호는 9일 목동 KIA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이던 1회말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박병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서 KIA 선발투수 홍건희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만루 홈런은 시즌 25호, 통산 688호, 개인 2호 기록이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점점 뜨거워졌다. 박병호는 10-0으로 크게 앞선 3회말 2사 2, 3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문경찬의 7구째 떨어지는 122㎞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25호, 통산 285호, 개인 13호 기록이다.
점수는 12-0으로 벌어졌다. 박병호는 26, 27호 홈런을 나란히 터뜨리며 홈런왕 굳히기에 나섰다.
박병호는 홈런 두 방으로 개인 최다 타점 타이기록도 세웠다. 박병호는 2013년 5월 5일 목동 KIA전, 9월 29일 목동 두산전, 2014년 9월 4일 목동 NC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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