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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영화 '로봇, 소리' 캐스팅…이성민 딸 역 낙점


이성민의 실종된 딸 역 연기

[정명화기자] 신인배우 채수빈이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가제)에 캐스팅돼 이성민과 부녀 호흡을 이룬다.

채수빈의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채수빈이 '로봇, 소리'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영화 촬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로봇, 소리'는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이성민 분)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만남을 그린 영화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작전'을 연출한 이호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등이 캐스팅됐다.

채수빈이 맡은 '유주' 역은 아버지 이성민이 오랜 동안 찾아 헤매는 실종된 딸이다.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있어 아버지와 대립되기도 하는 인물.

채수빈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데뷔 후, 2014년 초 불과 5개월 여 만에 7여 편의 광고를 찍으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 후 제14회 미쟝센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던 '엠보이' 등의 작지만 탄탄한 단편 영화들에 출연하며 착실하게 연기 실력을 쌓았다. MBC 단막극 '원녀일기'와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등에 출연한 후 KBS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주연으로 파격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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