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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루이스 "챔피언스리그 우승 믿는다"


2012년 여름 팀 떠난 뒤 3년 만에 복귀, 플레이메이커 부재 해결

[이성필기자] 플레이메이커 부재로 고민하고 있던 전북 현대가 명 조율사 루이스(34)를 불러들였다.

전북은 16일 2009, 2011년 정규리그 우승 주역 루이스를 영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루이스는 2008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4년 동안 전북에서 뛰며 K리그 우승을 두 차례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24경기 2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2009년 도움왕에 올랐다.

2012년 여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샤밥으로 이적한 루이스는 22경기 7골을 기록했다. 이후 에미레이트로 이적해 두 시즌 48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루이스는 저돌적인 돌파력과 현란한 드리블, 너른 시야와 침투패스가 장점이다. 전북은 자유계약선수(FA)신분인 루이스 영입으로 최근 팀을 떠난 에닝요의 빈자리를 채움과 동시에 최대 고민이었던 플레이 메이커 부재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루이스는 "프로 첫 입단 기분이다. 내 인생의 첫 구단인 것처럼 설렌다"라며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전북의 정규리그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하겠다고 선언했다. 루이스는 2011년 알 사드(카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었지만,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그는 "전북 복귀가 확정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가 AFC 챔피언스리그다. 아직도 2011년을 생각하면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잊히지 않는다"라며 "전북은 수준이 높은 팀이다.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 믿는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어 잠이 오지 않는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생각밖에 없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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