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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멀티히트' 6G 연속안타 타율 0.275 상승


유격수로는 28경기 만에 출전 소속팀은 밀워키에 역전패

[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6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1리에서 2할7푼5리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부터 기분좋은 안타를 쳤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밀워키 선발투수 테일러 영맨이 던진 5구째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이나 추가 진루는 없었다. 후속타자 트레비스 이시카와가 좌익수 뜬공,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이닝이 끝났다.

강정호는 공수교대 과정에서 수비 위치를 옮겼다.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던 조디 머서가 부상을 당해 대신 그자리로 갔다. 28경기 만에 유격수로 뛴 것이다. 3루수는 션 로드리게스가 맡았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초 다시 한 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고 영맨이 던진 3구째를 이번에는 잡아당겨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시카와의 유격수 앞 땅볼에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강정호는 타점 기회도 맞았다. 피츠버그가 1-2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빈손에 그쳤다. 그는 밀워키 세 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말 밀워키에게 4실점을 더내주면서 1-6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53승 38패가 됐으나 중부지구 2위는 지켰다. 밀워키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으나 41승 52패로 여전히 중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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