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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4K' 추신수, 이번엔 '삼진폭풍'


콜로라도전 5타수 1안타…타율 0.234 소폭하락

[김형태기자] 사이클링히트의 여운 속에 다시 경기에 나선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에는 '폭풍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안타 1개를 기록했지만 무려 4번이나 힘없이 물러났다. 이날 기록은 5타수 1안타 4삼진.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종전0.235)가 됐다.

'천적'인 왼손투수에게 철저히 당했다. 상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맞아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힘이 너무 들어간 듯 '삼진퍼레이드'로 침묵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2사2루에서 데 라 로사의 3구째 89마일 컷패스트볼을 노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쳤다. 시즌 42타점째.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2번째 타석에선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6-4로 팀이 앞선 6회 1사에서도 볼카운트 1-2서 멀뚱히 지켜보다 삼진을 당했다. 또 한 번 선두로 등장한 8회 4번째 타석에서도 좌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을 만나 루킹삼진으로 아웃됐다. 9회 1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풀카운트서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경기는 텍사스가 난타전 끝에 10-8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45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2연패를 당한 콜로라도는 40승5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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