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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박성웅 "나 대신 칸 간 배성우, 배 아프더라"


홍원찬 감독 "나탈리 포트만 앞에서 영어 울렁증"

[권혜림기자] 배우 박성웅이 칸국제영화제에 불참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과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오대환, 이채은, 박정민, 손수현 등이 참석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었었다.

주연 배우 박성웅은 스케줄 탓에 생애 첫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등질 수밖에 없었다. 배우 고아성과 배성우, 홍원찬 감독이 칸으로 향했다. 칸 영화제 불참에 대해 박성웅은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 마지막 하루 전까지 조정하려 각고의 노력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갈 뻔 했는데 약간의 착오가 있었다. 날짜를 서로 잘못 알고 있었더라"며 "대신 배성우 씨가 갔는데 배가 너무 아프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홍원찬 감독은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인 스타 나탈리 포트만을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신인 감독을 위한 레드카펫이 있었는데 나탈리 포트만도 신인 감독으로 레드카펫을 함께 밟았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내게 물었는데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길게 이야기를 못했다. 아쉬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피스'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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