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래퍼 이센스는 죄를 지었지만 그의 음악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오는 27일 정식 발매가 예정돼 있는 이센스의 정규앨범 '디 애닉도트(The Anecdote)'는 힙합 장르 앨범의 판매량으로는 이례적으로 16000장의 예약 한정반이 매진됐다. 한정반 판매만으로 힙합 앨범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센스의 이번 정규앨범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그러다 지난달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으면서 발매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27일 발매가 확정되면서 힙합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앨범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던 지난 10일 정오에는 앨범의 예약을 위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접속량 때문에 국내 최대의 힙합 온라인 매체인 힙합플레이야의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또 예약판매 개시 후 한정반 예약판매가 종료된 17일까지도 예스24, 알라딘, 향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들에서 주간 및 실시간 음반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힙합플레이야의 월간, 연간 판매 기록을 단 하루 만에 갱신했다.
특히 힙합플레이야에서 판매된 힙합 앨범들의 통산 역대 판매 순위에 단 일주일의 예약 판매만으로 7위에 오르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이센스는 이번 정규앨범이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혀 왔다. 이 앨범은 27일 발매된다. 온오프라인의 주요 음반 판매처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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