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에 이적·존박까지…이 콘서트 볼 수 있을까

[정병근기자] 안 그래도 구하기 힘든 김동률 콘서트 티켓인데 이적과 존박까지 게스트로 합류한다.

김동률은 10월9~11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김동률 더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3만 관객을 맞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70인조 세션이 무대에 오르고 이적과 존박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동률과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로 호흡을 맞춘 이적은 2008년 12월 체조경기장에서 '더 카니발'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존박 역시 '2014 김동률 콘서트 동행' 투어 당시 도시마다 김동률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터라 기대를 모은다.

이적과 존박의 게스트 참여 소식이 전해지면서 18일 오후 8시 시작되는 티켓 예매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의 티켓 파워를 기록하고 있는 김동률은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3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어 '2014 김동률 콘서트 동행'은 전국 8개 도시에서 총 4만 관객이 함께 했다.

총 35회 차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한 김동률은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터라 이번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김동률 소속사 뮤직팜은 "이번 공연은 올해 1월에 마친 동행 투어 콘서트의 앵콜 공연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공연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공연으로 선보인다"며 "이번 공연은 마치 앨범으로 치자면 베스트 앨범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늘 그래왔듯 이번 공연에서도 처음 무대에 올리는 곡과 새롭게 다시 편곡한 곡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