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오승환(한신)이 소속팀의 승리를 깔끔하게 지켰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코하마와 경기에 팀의 두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38세이브(2승 2패)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95에서 2.90으로 낮아졌다.
그는 한신이 3-1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선발 랜디 매신저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타자 오토사카 도모를 맞아 초구에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야마시타 쿠키도 3구째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팀 승리와 구원 성공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였고 오승환은 후속타자 가지타니 히로유키에게 빠른 승부를 걸었다.
오승환은 가지타니를 3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뒷문을 잘 걸어잠궜다. 7구만 던지고 세이브 하나를 더하며 리그 구원부문 1위를 유지했다.
한신은 1회말 후쿠도메 고스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4회말 맷 머트의 솔로포, 5회말 후쿠도메의 적시타가 다시 한번 나와 점수를 쌓았다. 한편 메신저는 8이닝 동안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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