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가 지긋지긋하던 연속 이닝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SK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6회말 정의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냈다. 이 점수는 SK가 무려 26이닝만에 뽑아낸 소증한 점수였다.
이날도 SK는 5회까지 타선이 침체돼 무득점으로 묶이며 0-2로 끌려가고 있었다. 지난 23일 NC전 1회 1득점한 이후 SK는 무득점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었다. NC전에서 2회부터 9회까지 추가 득점 없이 1-5로 패했고, 25일 KIA전에서는 연장 10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날 5회까지도 SK 타선은 KIA 선발투수 홍건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단 2안타만 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25이닝 연속 무득점 늪에 빠져 있었다. 실로 오랜만에 점수를 만들어준 것이 정의윤의 홈런포였다.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정의윤은 6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KIA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최영필의 초구를 노려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포. SK는 이 한 방으로 1-2로 따라붙었다.
비록 홈런에 의해 무득점 사슬을 끊었지만 연속안타 등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SK 타선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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