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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팀 승리 발판 1안타


소프트뱅크, 5-4로 승리…사파테는 '34세이브'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한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팀 승리를 이끈 발판을 놓은 귀중한 안타였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과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3할9리를 유지했다.

전날 니혼햄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도 출발이 좋지 못했다. 야나기타 유키의 투런포로 팀이 2-0으로 리드한 1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결과는 좋지않았다.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디.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했다. 이대호는 아리하라가 던진 9구째 방망이를 돌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다행히 병살타를 피했고 진루타가 됐다. 1루주자 우치카와 세이치는 2루까지 갔다.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2점홈런을 쳐 4-0으로 달아났다.

이대호는 6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번에는 니혼햄 두번째 투수 미치 라이블리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했다. 7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경기 후반이던 8회초 니혼햄에게 대거 4실점하며 동점 추격을 허용했다.

4-4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이대호는 8회말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니혼햄 다섯번째 투수 하쿠무라 아키히로를 상대로 5구째 유격수 쪽 깊숙한 곳에 땅볼 타구를 보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타점을 올리진 못했으나 소프트뱅크는 이 안타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마쓰다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쳐낸 사이 3루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홈으로 들어왔고,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소프트뱅크는 5-4로 다시 리드를 잡자 9회초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를 마운드에 올려 뒷문 단속에 나섰다. 사파테는 1사 이후 니시카와 하루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음 두 타자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34세이브째(3승)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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