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복면+여군 세다…'진짜사나이' 日 예능 코너 1위

[이미영기자] '복면가왕'과 '여군특집'이 만나니 무적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각각 코너별 1위까지 잡으며 완벽한 日 예능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일밤'은 15.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2.7%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3.1%), SBS '일요일이 좋다'(6.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일밤'은 코너별 시청률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진짜사나이2'가 17.1%를 기록하며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간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13.1%을 보였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8.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복면가왕'은 이날 14.3%의 시청률을 기록, 14.4%를 보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미 '대세 프로그램'의 위치를 굳힌 '일밤-복면가왕'은 제10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가 제 11대 가왕까지 등극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엑소 첸과 마마무 솔라 등 아이돌의 가창력이 재조명 됐으며, 신효범, 김형중 등도 주목 받았다.

지난주 '여군 특집 3기'가 시작된 '일밤-진짜 사나이' 역시 이번주 방송부터 본격적인 여군들의 훈련소 입소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특수부대에 입소한 멤버들이 체력 측정을 통해 몸무게와 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좌충우돌 군 생활을 펼치고 있는 제시의 '센 캐릭터'가 화제가 되며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