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나영석PD "이승기가 아이디어 제공"

[정병근기자] 나영석 PD가 '신서유기' 멤버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뭉쳤다고 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연출진인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를 비롯해 출연자인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자리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나영석 PD는 "섭외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 멤버가 돼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신서유기란 이름 붙이기 전에 아이디어를 처음 낸 게 이승기다. 우리끼리 놀러가자는 얘기를 하다가 우리만 보기 아까우니까 대충 찍어서 완성도는 떨어질 테니까 인터넷 방송을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 보니 같이 일했던 분들 중에서 여건이 되는 분들을 만나서 하게 됐다"며 "수근 씨는 여러 우려의 시선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생각에는 인터넷으로 방송을 하고 이수근 씨가 옛날부터 함께 한 동료기 때문에 조금은 이해를 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까지 4명의 출연자들이 중국 여행을 떠난 '신서유기'는 9월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본편이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