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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두산전, 올 시즌 두번째 삼중살 나와


2회말 두산 양의지 타석서 기록, KBO리그 통산 '60번째'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12일 잠실경기에서 삼중살(트리플플레이)이 나왔다.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말 두산이 먼저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와 최주현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다.

후속타자 양의지는 1구째 보내기 번트를 댔다. 그런데 타구가 kt 투수 엄상백 앞으로 떴다. 주자들은 이미 스타트를 한 상황이었다.

kt 투수 엄상백이 타구를 바로 잡아 타자 양의지가 아웃됐다. 엄상백은 1루로 공을 던졌다.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2루수 박경수가 공을 받았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가 아웃됐다.

그런데 2루 주자 김현수가 되돌아오기에도 시간이 모자랐다. 박경수는 2루 커버에 들어간 유격수 박기혁에게 공을 던졌다. 김현수까지 아웃되면서 순식간에 스리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올 시즌 들어 두번째 나온 삼중살이다. KBO리그 통산 60번째.

시즌 첫번째 삼중살은 지난 7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전에서 나왔다. 당시 9회초 NC 공격 무사 1, 2루 상황에서 조영훈이 친 타구가 넥센 2루수 서건창의 글러브에 걸렸다. 조영훈의 타격 후 베이스를 떠나있던 2루 주자 용덕한과 1루 주자 모창민까지 차례로 아웃됐다.

KBO리그에서 첫번째 삼중살 기록은 프로 출범 원년인 1982년 4월 5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미 슈퍼스타즈전에서 나왔다. 1회초 롯데 공격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정수의 타구가 트리플 플레이로 연결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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