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손호준이 오는 3일 만재도로 첫 촬영을 떠난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부산 부산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 '비밀'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배우 성동일과 김유정, 손호준, 박은경, 이동하 등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다.
이날 손호준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이다. 잘 즐기다 가겠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그러나 '부산에서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사실 내일 만재도로 들어간다. 그래서 오늘 밤에 목포로 가야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비밀'을 통해 기존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다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그동안 밝은 면을 많이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제가 갖고 있던 어두운 면이 많이 보여질 수 있다. 저희 영화를 보면 지금까지 봤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 주연의 영화 '비밀'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첫 공개돼며,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부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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