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를 지켜봤다.
아이콘은 3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을 개최했다. 이후 기자회견에 이들과 함께 참석한 양현석은 "공연을 보면서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아이콘이 지난 20년간 YG에서 제작했던 가수들 중에 가장 많은 멤버들이 있다. 빅뱅을 처음 대중에 소개한 게 9년 전이다. 그 때가 생각난다"며 "불안하다기보다 대견했다. 본인들의 이름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에 섰다. 첫 곡을 보면서 잘 되겠다 싶었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떨지도 않았던 것 같고 보고 난 뒤 기분이 좋았다. 빅뱅 선배들처럼 앞으로 5년 10년 지켜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제작자를 하는 이유고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콘은 지난달 15일 '취향저격'을 선공개하고 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후 1일 데뷔앨범 '웰컴 백'을 발표했다. 데뷔 20여일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 아이콘은 관객 1만 3천 명을 운집시키며 괴물 신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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