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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지코 실력에 놀라 최근에 만났다"


아이콘 데뷔 콘서트서 밝혀

[정병근기자] 양현석이 블락비 지코의 실력에 놀랐다고 했다.

아이콘은 3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을 개최했다. 이후 기자회견에 이들과 함께 참석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바비의 아이돌 래퍼 디스 논란에 대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언더에서도 서로 디스를 하는 경우가 있듯 아이돌이 아이돌 디스하는 것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며 "아이돌 중 랩을 잘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못 하는 친구들도 있다. 바비는 회사에서 모든 것들을 기획해주고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한 얘기"라고 했다.

이어 "'쇼미더머니'를 보면서 지코의 랩과 프로듀싱 능력에 놀랐다. 단순히 아이돌이 아니구나 싶었다. 따로 만나서 얘기도 했다"며 "아이돌을 어떻게 구분지어야 하는지 애매하다. 언더에서도 대중에게도 인정을 받는 것이 YG가 추구하는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콘은 지난달 15일 '취향저격'을 선공개하고 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후 1일 데뷔앨범 '웰컴 백'을 발표했다. 데뷔 20여일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 아이콘은 관객 1만 3천 명을 운집시키며 괴물 신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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