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후보를 발표했다.
KBO는 8일 리그 MVP 및 신인왕 후보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를 열었다. 선정위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됐다.
선정위는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MVP 후보를 선정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양현종(KIA 타이거즈) 에릭 테임즈, 에릭 해커(이상 NC 다이노스) 등 4명이다. 신인왕 후보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조무근(kt 위즈) 등 3명이다.
MVP와 신인상 선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에 속한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원사의 경우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오는 11일 잠실구장 기자실에서 경기 시작 전 현장투표로 실시한다.
투표가 끝난 뒤 투표함을 봉인해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KBO에 등록된 지역 언론사의 경우에는 후보가 발표된 8일부터 준플레이오프 2차전(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부재자 투표로 진행하고 시상식장에서 함께 개표될 예정이다.
투표는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다. MVP와 신인상을 각 한 명씩 선택한 뒤 각각의 투표 용지에 기표하면 된다.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얻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과반수 이상 득표 선수가 없을 경우에는 시상식 현장에서 최다 득표 1, 2위 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이 때 더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MVP와 신인상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같은 날 2015 KBO 리그와 퓨처스(2군)리그의 각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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