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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네이마르 빠진 아르헨티나-브라질, 월드컵 예선 패배


콜롬비아-우루과이는 하메스-수아레스 부재에도 승리

[이성필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이 시작됐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각각 부상과 징계로 빠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모두 패배로 출발했다.

아르헨티나는 9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8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했다. 홈에서 완패를 당해 더욱 치명적이었다.

0-0이던 후반 36분 에콰도르의 프릭슨 에라조(그레미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가 흔들리자 에콰도르는 공세를 강화했고 37분 펠리페 카이세도(에스파뇰)가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4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부상 당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브라질도 칠레 산티아고 원정에서 칠레에 0-2로 졌다. 후반 27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 45분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에게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네이마르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빠진 브라질은 헐크(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 뮌헨), 오스카(첼시), 윌리안(첼시)으로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칠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 외에 우루과이는 볼리비아 원정에서 전반 10분 호세 카세레스(유벤투스), 후반 24분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핵 이빨' 사건으로 받은 9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루과이는 무난하게 승리했다. 수아레스는 3경기를 더 참아야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콜롬비아는 '월드컵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페루에 2-0으로 이겼다. 전반 36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즈(스포르팅CP), 후반 종료 직전 에드윈 카르도나(몬테레이)의 골로 웃었다. 파라과이도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후반 40분 데를리스 곤잘레스(디나모 키예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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