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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 "강동원, 군대 한번 더 가도 될 듯" 외모 극찬


강동원, 런웨이에서 걸어나온듯한 의상으로 시선 집중

[권혜림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의 김윤석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동원의 화려한 의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집)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과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했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에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분)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김신부 역을, 강동원이 그를 돕는 최부제 역을 연기했다.

이날 행사에 강동원은 막 런웨이에서 걸어나온 듯한 화려한 의상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은 얼굴과 장신의 키가 돋보이는 의상에 김윤석은 "빨리 자리에 앉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왔다는 강동원과 대비되게, 김윤석은 "최근 우리나라 통영에 다녀왔다"며 "강동원은 오토바이를 타고 귀국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강동원의 코디네이터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며 "강동원의 키가 186cm인데 높은 신발을 신어 190cm은 됐을 것 같다"고 알려 다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그래봤자다"라며 강동원을 향해 "군대를 한 번 더 가도 될 것 같다"고 엉뚱하게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전우치'에 이은 김윤석, 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얻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오는 11월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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