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아역 이방원을 연기한 남다름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여섯 용 중 훗날 조선의 철혈 군주가 되는 이방원 역을 연기하게 되는 유아인은 3회부터 본격적인 등장을 알린다.
1,2부에서 이방원은 명품 아역 남다름이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남다름에 이어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사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유아인은 "남다름의 연기를 열심히 보았다. 캐릭터의 감정 기복도 크고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해야 하는 역할인데 정말 멋지게 소화를 해준 것 같아 좋고 또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 남다름이 소년 이방원의 기틀을 탄탄히 마련해 준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고 칭찬했다.
자신이 그려갈 이방원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입체적이지 않을까 싶다. 선악이 공존하는데 어떤 하나가 두드러지는 것이 아니라 권력 안에서, 나아가서 무엇이 선함인가 악함인가 질문을 던지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개구쟁이 같지만 군주로서의 기질을 비치기도 한다. 다양한 모습의 이방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긴 여정이지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 나 역시 이방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시청자와 마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대전에서 정상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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