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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김태형 "밴헤켄 공략 못한 게 패인"


"민병헌 4차전서 중심타선 배치…유희관은 최선 다해"

[정명의기자] 2연승 뒤 첫 패를 당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넥센 선발 밴헤켄을 공략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13일 목동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5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과 일문일답

-1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

"김현수가 잡았다고 판단을 했다. 분명히 잡긴 잡았다. 부딪히면서 떨어뜨렸는데. 심판진에서 아마 연결 동작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8회 오재일 사구가 인정되지 않았는데

"아쉽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인지 특히 그렇다."

-졌지만 얻은 게 있다면

"내일 타선에 중심이 잡혀야 할 것 같다. 상대도 우리도 방망이가 안 터지는 편인데. 그 부분이 답답하다. 민병헌이 6번인데, 내일은 민병헌이 중심타선에 배치되면 짜임새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일 선발이 이현호인데

"지금 스와잭의 팔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래서 이현호를 선택하게 됐다."

-스와잭 활용방안은.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하기엔 무리일 것 같고 짧게는 나올 수 있다."

-목동구장에서 경기를 했는데

"홈 팀이 홈 구장을 적절하게 사용한 것 같다. 내일 또 경기를 해봐야 한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양의지 몸상태는

"공에 맞은 뒤 방망이 잡는데 손에 힘이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교체했다. 내일은 별 문제 없을 것 같다.

-유희관이 대해서는

"자기 모습이 나왔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오늘 베스트는 다한 것 같다. 자기 역할을 했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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