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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앞둔 삼성에 대형 악재, 선수 3명 해외 원정도박 혐의


경찰 내사, 검찰도 수사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석명기자] 2015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 대망의 통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팀의 주축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TV조선은 14일 "삼성 라이온즈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들은 팀 내 주전급 선수로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런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해당 선수들은 마카오에 간 사실만 인정했거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구단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검찰도 수사 착수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원정도박 파문은 멈청난 후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삼성은 26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5년 연속 통합우승의 대사를 앞두고 팀의 주축 선수들이 사회를 물의를 빚는 일에 연루됐다는 것만으로도 팀 분위기나 전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정도박의 사실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는 팬과 언론의 관심도 경기 외적인 면으로 쏠려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삼성의 대외적인 이미지에도 오점을 남길 수 있다. 선수단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야구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발 악재가 프로야구를 강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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