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박철민이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에 정려원의 아빠로 특별 출연한다.
박철민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풍선껌'에서 정려원의 극중 역할인 김행아의 아빠 김준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준혁은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딸을 키우다가 딸이 중학생이 될 무렵, 갑작스럽게 부인 곁으로 가게 되는 아픔을 지닌 캐릭터다.
제작진은 19일 촬영에 임하는 박철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웃음부터 고뇌까지 '극과 극'의 다양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에서 박철민은 누군가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내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또 환자복을 입고 혼자 남겨진 병실에서 수심 깊은 얼굴로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도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박철민은 지난 2일,9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현장을 웃음으로 장악 분위기를 돋웠다. 또 아역 배우들과 찰진 호흡을 주도하며 짧은 시간 만에 OK 컷을 완성해내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해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박철민은 극 전반에 있어 다양한 인물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박철민의 개성이 깃든 깊은 연기력이 더해져 '풍선껌'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철민의 활약을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남사친'과 '여사친'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물이다. 이동욱과 정려원을 비롯해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박준금, 김정난, 박원상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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