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박민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 캐스팅, 유승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리멤버' 측은 20일 "유승호와 박민영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극중 법의 냉혹감을 깨닫고 철부지에서 성숙한 변호사로 변신해가는 이인아 역을 맡아 일찌감치 캐스팅 확정을 지은 유승호와 만나게 됐다. 유승호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천재 변호사 서진우 역에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12월 방송되는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그동안 선보였던 천편일률적인 법정 드라마의 틀에서 벗어나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스토리 전개를 펼쳐낼 예정이다.
유승호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훈훈한 외모에 훤칠한 기럭지, 따뜻한 눈빛과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서진우 역을 맡았다. 법 없이도 살 아버지가 살해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된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남자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박민영은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엉뚱하고 귀여운 성격의 소유자로 적성에 맞지 않아 법대 자퇴를 고민하던 중 억울한 누명을 쓴 진우의 아버지 사건을 보며 전환점을 맞는 이인아 역으로 나선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진우와 고난의 길을 끝까지 같이 가면서 묘한 떨림을 느끼게 된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극중 18살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넘나드는 진폭 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 군 제대 후 더욱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유승호와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할 박민영이 연상연하 커플로 첫 호흡을 맞춘다.
'리멤버'는 201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첫 안방극장 진출작으로, '태양의 신부', '내사랑 나비부인'. '미녀의 탄생'을 연출했던 이창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로고스필름 측은 "'리멤버'는 재판 위주의 본격 법정 드라마가 아닌, 사람이 중심에 서있는 법정휴먼 드라마다. 법정 공방보다는 법정 밖의 숨 막히는 사투로 이야기가 채워질 것"이라며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출 유승호, 박민영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되며, 현재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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