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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오승환, 한신 잔류에 긍정적 반응


한신과 계약 끝나 거취 주목…"가네모토 감독과 한 번은 함께 해보고 싶다"

[정명의기자] 오승환(33, 한신)이 귀국했다. 한신 잔류에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23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인천공항에는 조용히 도착, 별도의 인터뷰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간사이공항에서는 일본 취재진과 간단한 인터뷰에 응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4일 오승환이 가네모토 도모아키 신임 감독과 함께 싸우길 열망한다는 출국 전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퇴진한 와다 유타카 감독의 후임으로 한신의 지휘봉을 새로 잡았다.

오승환은 "가네모토 감독과는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좋은 선수였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가네모토 감독과) 한 번은 함께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한신 잔류를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는 말이다.

가네모토 감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연속 경기 출전) 세계기록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한다"고 말한 오승환은 "휴일을 줄이고 훈련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오프 시즌 계획도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한신과의 2년 계약이 종료되는 오승환은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한신과의 재계약은 물론, 일본 내 타구단 이적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진출 역시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오승환은 "내가 신경쓸 부분이 아니다. 에이전트가 해 줄 일이다. 구단과 이야기가 조금씩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아니다. 여러가지 방향에서 생각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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