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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오혁·이하이, 카니예 웨스트 '굿뮤직'과 송캠프


"기대치 넘는 곡들 쏟아져 나와"

[정병근기자] 타블로가 이끄는 하이그라운드가 카니예웨스트가 이끄는 굿뮤직과 송캠프를 했다.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마포구 한 음악 작업실에서 하이그라운드, 굿뮤직, 디자인뮤직 등 한국, 미국, 유럽 레이블이 함께 모여 뮤지션들이 교류하는 '송캠프'가 개최됐다. 이들은 함께 곡 작업에 매진해 많은 곡들을 완성시켰다.

하이그라운드에서는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투컷을 비롯해 혁오의 오혁과 코드쿤스트, 그리고 현재 하이그라운드를 통해 앨범을 준비 중인 이하이가 참여했다.

굿뮤직에서는 레이블의 사장이자 프로듀서인 체포프(CHE POPE), 찰리히트(CHARLIE HEAT), 일시주버(ILSEY JUBER) 등이 참석했다. 디자인 뮤직에서는 로니 스벤슨(RONNY SVENDSEN), 앤 주디스 윅(ANNE JUDITH WIK), 너민 하럼 베이식(NERMIN HARAMBASIC) 등이 함께 했다.

굿뮤직은 현재 힙합신을 넘어 미국 메인스트림 음악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해, 커먼, 존레전드, 푸샤티, 야신베이, 트래비스캇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속한 레이블이다.

이번에 송캠프에 참여한 체포프의 경우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해 푸샤티, 에이섭라키, 위켄드, 로린힐, 에미넴, 닥터드레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작업해왔다. 찰리히트와 일시주버 역시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해 마돈나, 머라이어캐리 등과 작업했다.

디자인 뮤직 프로듀서들도 카일리 미노그, 블루, 아무로 나미에 등 유명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해 온 것은 물론 최근에는 국내 가수들과 작업을 통해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번 송캠프 동안 뮤지션들은 각자의 파트너들과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곡 작업을 하며 3일 만에 14곡을 완성시키는 등 창작욕을 불태웠다.

하이그라운드 관계자는 "작업실에 스스로를 감금하다시피 하며 곡 작업을 진행한 뮤지션들의 열정 덕에 기대치를 넘는 곡들이 쏟아져 나왔고 굿뮤직의 대표 체포프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송캠프를 통해 탄생된 이 곡들이 어떻게 공개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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