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 홍성흔(38)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병살타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홍성흔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때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11번째 병살타였다.
허경민의 솔로포, 양의지의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잡은 가운데 홍성흔이 계속된 1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홍성흔은 삼성 선발투수 피가로의 5구째를 공략했으나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통산 11번째 병살타를 기록, 손시헌(NC, 10개)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더불어 두산의 추가 득점 찬스도 무산됐다.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경기 출전(108경기), 최다 안타(101개), 최다 루타(149루타), 최다 타점(42개) 등 각종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여기에 병살타 기록까지 갖고 있는 홍성흔은 그야말로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라 부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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