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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메사 감독 "컨디션 점검 좋은 기회" 한 목소리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가져

[류한준기자] "7년 만의 맞대결이고 돔구장에서 경기라 의미가 크다."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칠 한국과 쿠바야구대표팀 사령탑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인식 한국대표팀 감독과 빅토르 메사 쿠바대표팀 감독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팀 전력 점검과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과 쿠바는 4, 5일 이틀 동안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쿠바가 프리미어12에서 우리와 같은 조는 아니지만 이번 두 차례 경기가 대표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쿠바와 오랜만에 만나는데 국내 최초의 돔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메사 감독도 "한국의 이번 초청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과 프리미어12 조별예선에서 만나지 않지만 결선에서 꼭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선수단을 대표해 함께 자리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대표팀 소속으로 쿠바와 처음 경기를 치른다"며 "아마추어 최강팀인 쿠바와 두 차례 경기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모두 흡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바선수들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온 요스바니 토레스도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야구위원회(KBO)에게 감사하다"며 "경기를 뛰는 양팀 선수들과 구장을 찾는 팬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호도 "쿠바와 경기에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김 감독은 쿠바와 첫 경기 '베스트 9'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 결정하진 않았다"며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팀 소속 선수들의 경우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시리즈를 치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들의 경우 잔부상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걱정했다. 김 감독은 "내일(4일)이 돼 봐야 선발라인업에 대한 구상을 어느 정도 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에는 두산과 삼성 소속 선수들이 각각 8명과 3명 포함돼 있다.

한국과 쿠바는 4일과 5일 고척돔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 2차전을 갖는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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