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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챌린지 1위로 올라서…우승팀 최종전서 가려진다


대구, 충주와 비기며 2위 돼…최종전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감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 경쟁이 마지막까지 가게 됐다.

상주 상무는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43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군경더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박기동이 김오규의 프리킥을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앞서간 상주는 후반 5분 김도엽의 추가골과 39분 황일수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승점 3점을 보태는 데 성공했다.

앞서 경기를 치른 대구FC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을 상대로 조나탄과 김병오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경남FC는 고양 Hi 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상주와 대구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상주가 승점 67점으로 1위가 됐고 대구가 66점으로 2위로 내려갔다. 경기가 없었던 수원FC(61점)이 3위, 서울 이랜드FC(60점)가 4위다.

상주는 이날이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대구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에게만 주어지는 클래식 승격 티켓의 향방이 갈린다. 이날 세 골을 넣으며 이긴 상주는 대구와 골득실이 +20으로 같아졌다. 다득점에서는 상주가 77골로 66골의 대구에 무려 11골이나 앞선다. 만약 대구가 부천FC 1995와의 최종전에서 비기면 상주가 1위를 차지하면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3위 수원이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산술적으로 역전 가능성이 있는 점도 흥미롭다. 수원은 부천, 경남과 경기를 치른다. 물론 골득실이나 다득점에서는 상주나 대구에 미치지 못해 두 경기에서 모두 대승을 거둬야 한다는 점에서 확률이 높지는 않다.

결국 대구로서는 최종전에서 부천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그나마 최종전이 대구 홈 경기라는 점은 유리할 수 있다. 올해 부천을 상대로 2승을 거둬 자신감도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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