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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또 결장, 돌파구는 없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듯,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덜랜드에 패배

[이성필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약체 선덜랜드에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청용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이번달 초 21세 이하(U-21) 팀 경기 중 발목을 다쳐 재활한 뒤 A대표팀에 차출, 월드컵 예선 미얀마전을 거르고 라오스전에는 교체 출전해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의 입지는 대표팀 동료들과 다르다. 함께 A매치에 나섰던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은 모두 팀 경기에 출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등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에도 중용됐다.

이청용은 올 시즌 정규리그 총 출전 시간이 단 27분에 불과하다. 최근 8경기 연속 결장이다. 엘런 파듀 감독은 그를 주로 교체 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그컵에서나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얀 볼라시, 윌프레드 자하 등이 꾸준히 기회를 얻어 이청용에게는 뛸 기회도 쉽게 오지 않는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돌파를 찾지 않으면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청용이 벤치에 계속 있는다면 대표팀 활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비적으로 나오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공세를 취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35분 역습을 허용했고 저메인 데포에서 결승골을 내주며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위에 머물렀고 선덜랜드는 18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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