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유튜브 스타' 싸이는 달랐다. '대디'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가 이틀 만에 도합 10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틀째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음원차트는 싸이의 '대디'와 '나팔바지'가 1위를 놓고 경쟁하는 흥미로운 모양새다.
더블 타이틀곡 'DADDY'가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올레, 벅스, 몽키3 등 4개 음원 차트 1위에, '나팔바지'가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3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7개 주요차트 선두를 석권, 쌍끌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나팔바지'가 2위, 'Dream'과 'I Remember you'가 7위와 9위, 벅스에서는 이 세 곡이 나란히 2, 3, 4위를 석권하는 등 주요 음원차트 톱 10에 더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이 다수 포진하면서 위용을 입증하고 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DADDY'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움이 가득한 두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888만 6412뷰, 289만 9296뷰를 기록, 이틀만에 도합 10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 쾌속 질주 중이다.
중화권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2일 오전 8시 기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MV 전체 실시간 차트에서 'DADDY'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가 내로라하는 현지가수들을 제치고 1,4위를 차지했고 K팝 MV 차트에서는 나란히 1,2위에 오르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싸이의 '칠집싸이다'는 자이언티, 씨엘, JYJ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싸이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부터 싸이 특유의 흥이 담긴 곡까지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곡들로 채워졌다.
한편, 싸이는 오늘(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하고 팬들과도 직접 만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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