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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16년 사업예산 754억원 늘어


양궁협회 조직운영 매우우수 단체 선정, 배구협회·정구협회 등 뒤이어

[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제16차 이사회를 열었다. 체육회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 올해 경기단체 조직운영평가 결과 등을 확정했다. 내년 체육회 사업예산은 올해보다 늘어났다. 2016 리우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우수선수육성, 진천선수촌건립 등 여러 사업으로 전년 대비 754억3천100만원 늘어난 2천743억9천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체육회 산하 56개 경기단체 조직운영평가에서는 조직운영 '매우우수' 단체로 대한양궁협회가 선정됐다. 대한배구협회, 대한정구협회,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이 각각 우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조직운영평가는 지난 6월 13일 평가단 워크샵을 시작으로 각 경기단체에서 제출한 보고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전략·리더십, 핵심사업, 재무관리분야 등 3개 범주와 29개 세부항목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정도 확정했다. 내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총 7개 종목에 걸쳐 선수단 3천70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다.

가맹경기단체규정, 지도자·선수등록규정, 선수위원회 규정도 개정됐다. 또한 상무(국군체육부대)의 단체종목 참가 자격을 개최지 시·도에서 등록지로 변경하는 건도 의결됐다.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부터 승마가 정식종목에 합류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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