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유승호가 유리창을 맨몸으로 격파하는 등 도망자 액션신을 선보인다.
유승호는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 역을 맡아 매회 명장면을 쏟아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슈퍼갑이자 절대악인 남규만(남궁민)을 상대로 짜릿한 복수가 시작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6일 진우가 곽형사에게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 충격 장면을 공개했다. 진우가 한 다세대 주택의 유리창을 맨몸으로 깨고 탈출하는가 하면, 쫓아오는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숨 가쁘게 한 낮의 질주를 펼치고 있는 것.
게다가 4년 전 진우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에게 거짓 자백을 요구해 법정에서 강압수사의 의혹을 받았던 곽 형사(김영웅)가 등장, 도망치는 진우를 향해 권총을 겨누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승호의 액션신은 지난달 말 경기도 일산 탄현의 주택가에서 며칠에 걸쳐 촬영됐다. 유승호는 대역을 쓰자는 제안을 마다하고 무술 감독의 지도 아래 유리창 없이 두 번 정도 낙하 리허설을 가진 뒤 직접 이 장면을 한 큐에 완벽히 소화했다.
제작사 측은 "사실 이 장면은 위험천만한데다가 유승호 또한 지금까지 이런 액션 연기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기에 촬영장에는 리허설 때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유승호는 NG도 없이 가뿐히 성공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더 실감나게 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진우가 거침없이 복수를 펼쳐 보일 수 있을 지 남규만이 보여줄 악의 끝은 어디인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멤버' 7회 분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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