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문지윤이 '치즈인더트랩' 이상철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화제다.
문지윤은 지난 4일 첫방송 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에서 김상철 역으로 2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소속사 드림스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문지윤은 '치인트' 대본을 손에 쥐고 마치 상철선배가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치인트'에서 김상철은 유정(박해진 분)의 선배이자 주변에 꼭 한 명쯤은 있을법한 현실적인 인물로,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캐릭터이다. 때문에 집안과 학정, 외모 등 모든 게 완벽한 유정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려 애쓰는 반면 만만한 후배들에겐 온갖 심부름을 시키며 부려먹기에 바쁜 못난 선배로 등장한다.
배우 문지윤은 '치인트'에서 홍설을 사사건건 괴롭히는 얄미운 상철 역을 완벽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랜만에 복귀한 그는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문지윤이 상철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전했다.
문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어 기쁘고, 상철선배 더 미워해주세요~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 매주 월, 화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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