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시그널' 이제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제훈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제훈이 맡게 된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은 경찰이지만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찬 아이러니한 인물로, 프로페셔널 하면서도 위트와 인간미를 갖춘 캐릭터다. 어느 날 누군가에게 낡은 무전기로 메시지가 전달된 이후로 결코 바꿀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이 하나 둘 바뀌어 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나간다.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먼저 읽었고 이 작품을 누가 연출할지 궁금했다. 김원석 감독님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운명 같다고 생각했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작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이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다"라며 "이전에는 그 주나 당일 대본이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본이 이미 나와 충분히 고민할 시간들이 주어져서 현장에서 더 편하고 소통을 잘할 수 있고 여유가 생긴다. 캐릭터에 집중하는 시간. 드라마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tvN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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