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걸그룹 EXID 하니가 음식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백종원의 3대 천왕'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기존 MC인 백종원, 이휘재, '먹선수' 김준현 그리고 새롭게 MC로 합류한 EXID 하니가 참석했다. 하니는 "이렇게 좋은 직업이 있나 싶었다"고 밝혔다.
하니는 "매주 달인들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니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시간대 바뀐 만큼 다들 부담이 되실 텐데 열심히 해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금까지 금요일 밤 11시25분에 방송되던 '백종원의 3대 천왕'은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시청층을 분석한 결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즐겨 본다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시간대로 편성했다.
또 MC로 걸그룹 멤버 하니가 투입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하니는 20대 여성 시청자들의 입맛을 대표해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다. 하니의 투입은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더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를 아우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니는 "녹화를 하면서 감사하다는 생각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감사드리는 건 식습관이 바뀌었다. 엄청 짜게 먹었었다. 소금 새우젓 첨가하고 짠맛으로 먹었다. 우리 슬로건이 아는 만큼 맛있다인데 저렇게 음식을 만드시는 걸 보고 음식 맛 그대로 느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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