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박해진과 김고은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해지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는 로맨스릴러라는 신 장르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특히 정설(유정+홍설) 커플의 로맨스는 매 회 레전드를 갱신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3회 속 유정(박해진)의 고백으로부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유정이 집에 들어가려던 설의 손을 잡고 "설아, 나랑 사귈래?"라고 말하는 장면은 수많은 여심을 초토화시키기 충분했다.
이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소소한 부분부터 크나큰 사건들까지 알콩 달콩 하면서도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6회에서 설의 자취방을 방문했던 유정이 그녀와 함께 침대 위로 넘어지거나 7회의 차안 속 뽀뽀 씬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조함과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 8회 중 술에 취한 유정이 벤치에 앉아 홍설과 첫 키스를 하는 대목은 보는 이들을 제대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지난 9회 속 두 사람의 애틋한 백허그는 다가갈수록 엇갈려가는 정설 커플의 안타까운 현실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는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듯한 배우 박해진(유정 역)과 김고은(홍설 역)의 밀도 높은 열연으로보다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때문에 또 한번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 남은 전개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는 홍설의 남동생 준(김희찬)을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속여왔던 민수(윤지원)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학교를 나오지 않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치인트'는 9일 오전 7시 10분부터 1~10회를 연속방송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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