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강정호(29)의 부상 복귀에 현지 언론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강정호와 조쉬 해리슨이 올 시즌 피츠버그 재기 후보들 중 앞서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강정호를 포함해 올 시즌 부상 또는 부진에서 복귀할 6명의 피츠버그 선수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MLB닷컴은 "피츠버그의 올 시즌 가장 큰 전력 보강 요소는 내부에 있다"며 복귀 선수들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정호와 함께 해리슨, 조디 머서, 마이클 모스, 제프 로크, 제임슨 타일론 등이 복귀해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로 꼽혔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루키였던 지난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기량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KBO리그에서 넘어오자마자 타율 2할8푼7리, OPS 0.816을 기록했고, 수비도 좋았다. 9월에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 때문에 불행하게 시즌을 마감했는데, 언제 복귀해 얼마나 가진 기량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LB닷컴은 강정호의 포지션을 3루수와 유격수로 구분했다. 같은 내야수인 해리슨은 2루수와 3루수로 전망했고, 머서는 유격수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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