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삼각관계가 너무 뻔했을까.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이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8회는 6.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방송이 기록한 5.8%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지만 한자리수 시청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들과 격차도 크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초반 산뜻한 전개와 공감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되면서 다소 뻔한 전개로 아쉬움을 낳았다.
이날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송수혁(정경호)이 한미모(장나라)가 잠이 든 줄 알고 24년간 숨겨왔던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한미모는 남자친구 구해준(권율)과 삐걱대기 시작했고, 송수혁의 다정함에 마음이 살짝 흔들린 상황. 송수혁의 진심을 알아챈 한미모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간 드라마는 갈팡질팡 했던 여자주인공 한미모로 인해 러브라인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못 했던 상황. 송수혁의 고백으로 인해 로맨스에 진전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자체최고시청률은 18.0%를 보였고, KBS2 '장사의신 객주'는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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