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의 개막전 출장 여부가 스프링캠프를 앞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올해 피츠버그의 3가지 의문을 꼽으면서 강정호의 개막전 출전 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쏟았다.
매체는 '앤드류 매커천을 제외하면 강정호는 2년 연속 파이리트시티(피츠버그의 플로리다 전훈 캠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수술받은 왼쪽 다리 상태에 대한 많은 새 소식이 예정돼 있다'고 썼다.
'현재까지는 모든 보도가 긍정적이며 강정호는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고 한 매체는 '지난 13일에는 내야수비 연습을 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역시 개막전 출전 여부다. MLB.com은 '뛰어났던 루키시즌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중단된 지난해 9월만 해도 올해 개막전 출전은 가능해보이지 않았지만 어쩌면 자신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을 2년 스프링캠프에서 조용히 만들지도 모른다'고 했다.
4월초 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강정호가 정상 출전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마치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지난해 그의 실력에 반신반의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듯 올해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조기복귀 불가론'을 펼치는 회의론자들의 기를 눌러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편 MLB.com은 피츠버그에 대한 또 다른 궁금증에 대해 '레이 시라지 투수코치가 투수진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주전 1루수는 누가 될지'를 꼽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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