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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한, '화랑' 출연…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 그린다


올 하반기 방영 목표

[김양수기자] 배우 도지한이 KBS 2TV 새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 출연을 확정지었다.

도지한은 2009년 '공주가 돌아왔다'로 데뷔해, '거상 김만덕' '돈의 화신', 영화 '마이웨이' '이웃사람' '타워'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무수단'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도지한은 신라 최고의 권력자 박영실의 양아들 반류 역을 맡았다. 번듯한 외모, 출중한 지적 능력과 강한 자존심,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으로 귀족 자제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이다. 특히, 극중 라이벌의 여동생을 사랑하게 되면서 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 예정이다.

'화랑'은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윤성식 감독과 단막극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영덕 우먼스 씨름단' '동화처럼'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 그리고 청춘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유력 미디어그룹 LETV에 최고 수준의 금액으로 선 판매됐으며, 배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내달 촬영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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