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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서인국·수영, OCN '38 사기동대' 캐스팅 확정


'나쁜녀석들' 제작진 의기투합…탈세 소재 드라마

[이미영기자] 배우 마동석과 서인국, 소녀시대 수영이 OCN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출연을 확정 지었다.

3일 OCN은 "마동석과 서인국, 수영이 오는 6월 첫방송 되는 토일드라마 '38 사기동대'에 캐스팅 됐다"라며 "남자주인공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매력의 마동석, 팔색조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는 배우 서인국이 낙점됐다. 최수영(소녀시대)도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함께 호흡 맞춘다"고 밝혔다.

'38 사기동대'는 세무공무원과 희대의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마동석은 서울시청 38 기동대 과장 백성일 역을 맡았다. 원리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온 세금 징수 공무원으로, 탈세에 있어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가족을 위해 참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다. 탈세를 일삼는 이들에게 더이상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징수할 방법이 없자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서인국은 뇌가 섹시한 희대의 사기꾼 양정도 역을 맡았다. 섹시한 외모에 유려한 말솜씨가 더해진 희대의 사기꾼으로, 백성일(마동석 분)과 함께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쳐나간다.

수영은 38 기동대에서 근무하는 정의감 넘치는 공무원 천성희 역을 맡았다. 예쁘고 집안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에 반 년 만에 합격, 세무공무원이 된다. 매사 논리정연하고 현실주의적이지만 정에 이끌리는 매력적 캐릭터로, 최수영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현실감 넘치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기동대'는 2014년 '마약드라마'로 불리며 두터운 팬덤을 자랑한 '나쁜녀석들'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선보이는 작품이다. 촘촘한 구성과 숨막히는 긴장감, 영화같은 영상미를 모두 갖춘 웰메이드 수사물로 호평 받은 '나쁜녀석들'의 한정훈 작가가 대본을 맡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OCN '38사기동대'의 황준혁 PD는 "매 번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OCN이 '탈세'를 소재로 한 새로운 통쾌사기극을 선보인다. 빠른 템포의 사건 전개는 물론, 유머코드도 살아있는 작품이 될 것"라며 "편법으로 부를 축적한 고액 체납자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이며 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39 사기동대'는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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