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결혼계약'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서진이 예능 이미지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서진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서진은 2014년 '참 좋은 시절'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 역을 맡아 싱글맘 강혜수(유이 분)와 멜로 호흡을 맞출 예정.
이서진은 "'결혼계약' 섭외를 받았는데, MBC 작품을 많이 해서 김진민 PD와 잘 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 김진민 PD의 와이프인 김여진 씨와도 오래 알고 지냈다"라며 "김진민 PD와 같이 하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게 해주지 않을까 했다. 원하는 방향을 말씀드렸더니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셔서 감동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삼시세끼 등 예능에서 활약한 그는 예능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어떻게 하다보니 예능을 하게 됐지만 연기를 안 하려고 한 건 아니다. 항상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예능을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부담이 없었다. 예능보다 다큐에 가까운 예능이어서 본모습이 많이 나왔다. 이미 끝난지 오래됐고, 연기하는데 지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혼계약(가제)'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물이다.
'결혼계약'은 '내딸 금사월'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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