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kt 위즈 외야수 오정복(30)이 음주운전으로 10경기 출장정지의 자체징계를 받았다.
오정복은 14일 SK 와이번스와 kt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 나타나 구단에 당시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kt는 즉시 징계위원회를 열어 1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오정복은 개막전 출장이 불발됐으며 자연스럽게 주전 외야수 경쟁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오정복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야구 선수이자 공인으로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데, 가볍게 생각했다. 죄송한 마음 뿐이다.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되면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정복은 지난해 6월 21일 용덕한과 2-1트레이드로 홍성용과 함께 NC 다이노스에서 이적했다. 시즌 66경기에 출장한 그는 타율 2할5푼9리 5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