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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감독 "류혜영, 영화의 마지막서 큰 역할 할 것"


류혜영, 한효주-전우희와 호흡

[권혜림기자] 영화 '해어화'의 박흥식 감독이 극 중 류혜영의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과 배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이 참석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혜영의 출연작으로도 기대를 얻고 있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기생 학교의 김옥향 역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길 전망이다.

박 감독은 이날 "극 중 기생 조합이 나오는데 거기 등장하는 인물"이라며 "그 학교에 다니다 다른 등급이 된 한 기생 역으로 나온다"고 예고했다. 이어 "영화 마지막에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효주는 '해어화'에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을 맡아 극과 극의 감정 변화를 소화한다. 유연석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 역을, 천우희는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 역을 연기한다. 오는 4월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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