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재일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선 13일 마산 NC전 3점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킨 오재일이다.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3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는 비록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긴 했지만 워닝트랙 부근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심상찮은 타격감을 보였다.
0-1로 뒤지던 두산이 4회초 연속안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은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일은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의 초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호쾌한 홈런을 떠트렸다. 비거리 120m.
오재일의 시범경기 2호 홈런이 터져 두산은 5-1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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