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가수 케이윌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첫 뮤지컬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8주간 공연된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해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올해 라이선스 공연으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불러모았다.
이중에는 2014년 3월 앵콜공연 이후 2년 만에 '노트르담 드 파리'를 선택한 뮤지컬 배우 홍광호, 실력파 보컬 케이윌이 있다.
홍광호와 케이윌은 극중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이자 곱추 콰지모토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콰지모토는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케이윌의 뮤지컬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케이윌은 발매하는 음원마다 인기를 끌며 '음원깡패'로 불리는가 하면, TV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남다른 입담을 선보여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케이윌의 첫 연기 도전작인 동시에 뮤지컬 데뷔작이다.
이에 대해 뮤지컬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곱추 콰지모토,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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